【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작년 실질 금 소비량은 전년 대비 5.73% 늘어난 1151.43t에 달했다고 신화망(新華網)이 3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황금협회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6년 연속 세계 1위를 고수했다고 밝혔다.
내역을 보면 2018년 중국 금제 장신구 소비가 5.71% 증가한 736.29t, 금괴는 3.19% 증대한 285.5t, 금화 경우 7.69% 감소한 24t, 공업용 등 기타가 17.48% 늘어난 105.94t이다.
생산 측면에서는 금 산업의 성장 모델 전환과 산업구조 효율화에 따라 자연보호구에 있는 금광 일부가 질서 있게 폐쇄하면서 중국 내 금 생산량은 지난 수년간 감소하고 있다.
2018년 중국 내 금 생산량은 2017년보다 5.87% 줄어든 401.119t이나 여전히 세계 1위이다.
이중 금광 산출량은 345.973t, 비철금속 원료의 산출량이 55.146t으로 집계됐다.
2018년 중국 금 산업계는 해외진출(走出去)을 가속했다. 통계로는 중점 금 기업그룹의 해외 금광 산출량이 23.4t이었다.
이런 동향에서 금 기업의 해외 전개는 이미 새로운 추세가 되고 있다.
중국황금협회 쑹신(宋鑫) 회장은 "국내 금 소비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장신구와 금괴, 공업용 등 여타 금 사용이 착실히 느는 반면 금화 판매는 약간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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