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기 논란'에 상반기 한일 장성급 교류 전면 연기

기사등록 2019/02/01 10:35:59

안보 영향 우려 목소리 제기

【서울=뉴시스】국방부는 24일 일본 해상초계기의 근접 위협비행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전날 오후 2시3분께 이어도 서남방 131㎞ 떨어진 공해상에서 정상적인 작전 활동을 펼치던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을 향해 일본 P-3 초계기가 540m까지 접근했으며 해수면에서 60~70m 높이로 초저고도 비행을 했다. 2019.01.24. (사진=국방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한일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올 상반기에 예정됐던 양국 간 장성급 교류가 모두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의 한 군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한국과 일본이 연일 서로 상대방을 비난하면서 북한 정세에 대한 대응을 포함해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군사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 국방부와 일본 방위성은 냉각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장성급 교류 일정을 백지화하고 재조정하기로 1월 말 합의했다.

한국은 이미 2월로 예정됐던 한국 해군 제1 함대 사령관의 일본 방문 일정 재조정을 일본에 통보했다.

 한일 양국 간 장성급 교류는 미일 교류에 이어 2번째로 많아 최근 몇 년 동안 수십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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