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노조, 임단협 찬반투표 잠정연기

기사등록 2019/01/31 07:50:00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현대중공업 노조는 31일 예정돼 있던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전날 오후 일부 언론이 보도한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기사를 보고 긴급상무집행위원회를 개최했다.

 노조 집행부는 기사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하고 대우조선 인수시 조합원들의 고용불안 문제 등 노동조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노조는 이날 오전 대우조선 인수 진행과정과 향후 조합원들에게 미칠 영향 등을 파악할 때까지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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