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는 갓바위 해상보행교가 정비를 마치고 31일부터 재개방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 12월11일부터 두달동안 통행을 제한하고 해상보행교 정비를 실시했다.
갓바위 해상보행교는 총길이 298m, 폭 3.6~4.6m로 2008년 최초 설치돼 많은 관람객이 찾는 지역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2017년 9월 정밀안전 점검결과 부잔교 구간 140m의 데크 파손 및 고정용 쇠사슬 부식이 심해 안전도가 'C등급'으로 판정받았다.
시는 국·도비를 확보해 바다에 떠있는 부잔교의 노후된 바닥과 난간, 부잔교 고정철물, 조명기구 등을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보수정비를 추진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로 시민들과 내방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바다위 데크에서 천연기념물 제500호 갓바위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면서 "목포 대표 관광지로 사진 명소인 갓바위를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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