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자유한국당은 27일 오후 3시30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좌파독재 저지 및 초권력 비리 규탄대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독재적 국정운영과 틀어막기식 초권력 비리 진상규명 방해로 인해 위험수위에 놓인 국운을 바른 길로 되돌리기 위해 전면적 행동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국정운영을 신랄하게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또 청와대 전 특감반원 김태우 수사관 제보 의혹,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 제보 의혹,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등 진상 규명을 촉구할 예정이다.
윤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24일 중립과 공정이 중요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자리에 여당 대선 선거캠프의 선거특보 출신을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않고 임명했다"며 "언론장악, 사법장악, 통계장악에 이어 이번 일로 선거장악까지 이뤄지면서 민주주의가 위기에 봉착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당원과 국민이 함께하는 이번 규탄대회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독재적 국정운영을 저지하고 초권력 비리의 실체적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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