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베네수엘라 위기 논의위한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 요구
국무부는 안전을 이유로 이러한 절차를 취하게 됐다면서 카라카스 주재 대사관은 계속 문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트럼프 미 행정부는 미국과 외교 관계를 단절하며 미 외교관들에게 이번 주말까지 베네수엘라를 떠나라고 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명령을 거부했다. 국무부는 미국은 마두로를 더이상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따라서 그의 명령은 합법적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23일 야당 지도자이자 베네수엘라 의회 의장인 후안 과이도를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한다고 발표했다.
마두로는 또 미국이 베네수엘라에서 철수를 거부하고 있음에도 미국 내 모든 베네수엘라 외교관들에게 귀국을 명령하고 미국 주재 베네수엘라 대사관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26일 유엔 안보리 회의를 열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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