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BTS 세계관 담은 웹툰 7개국 동시 연재

기사등록 2019/01/17 17:52:22

빅히트 엔터와 합작해 '화양연화 Pt.0 세이브 미(SAVE ME)' 제작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7개국 동시 연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원작인 '신의 나라'도 연재 시작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네이버웹툰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합작해 만든 '화양연화 Pt.0 세이브 미(SAVE ME)' 웹툰을 17일부터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7개 지역에서 동시 연재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웹툰으로 제작했다. 세이브 미는 화양연화 시리즈의 뮤직비디오와 맞닿아 있는 BU(방탄소년단의 세계관)를 다루는 이야기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스토리를 제공하고, 리코(LICO)가 내용 각색 및 웹툰 제작을 맡았다.

일곱 명의 주인공들이 뿔뿔이 흩어진 2년 뒤 미국에서 돌아온 석진이 옛 친구들을 찾아 나서는 내용을 시작으로 각각의 주인공 캐릭터에 대한 에피소드가 16회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세이브 미는 17일 오전 프롤로그를 비롯해 1화, 2화가 함께 공개되며, 4월까지 매주 1회씩 연재된다.

한편 네이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원작인 '신의 나라' 연재도 시작한다. 신의 나라는 2014년 웹툰 제작의 명가 와이랩이 발표한 작품이다. 와이랩의 수장 윤인완 작가가 기획하고, 드라마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스토리를, 만화계의 거장 양경일 작가가 작화를 담당해 호흡을 맞췄다.

'신의 나라'는 조선시대 좀비물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졌다. 왕세자가 반역자로 몰리며 펼쳐지는 서스펜스를 담고 있다. 와이랩에서는 장르성이 두드러진다고 판단해 초기부터 글로벌 만화로 기획해 2014년 일본 소학관의 인기 잡지인 '빅 코믹 스피리츠'에 발표했다. 발표 당시 참신한 소재와 반전 스토리로 일본 독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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