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野지도자들과 회담시작…"개인적 이익 대신 합의" 촉구
【런던=AP/뉴시스】16일 영국 의회의 불신임투표에서 승리, 기사회생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 앞에서 야당 지도자들과 브렉시트에 대해 회담을 시작했다며 이제는 개인적 이익을 뒤로 하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방안을 찾을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2019.1.17 【런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16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대해 야당 지도자들과 회담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정치인들에게 자신의 이익을 뒤로 미뤄두고 영국이 EU로부터 탈퇴할 수 있는 길에 합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불신임투표에서 근소한 표차로 승리해 기사회생한 메이 총리는 다우닝가 10번지의 총리 관저 앞에서 이같이 말했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를 둘러싼 영국의 정치적 교착 상태 해소를 위해 그동안 경쟁 정당들과 꾸준히 접촉해 왔다. 그러나 영국 의회는 15일 메이 정부가 EU와 합의한 브렉시트안을 큰 표차이로 부결시켰다.
이날 불신임투표에서 살아남에 따라 메이 총리는 다음주 초까지 의회에 새로운 플랜 B를 제시해야 한다.
메이 총리느 제1 야당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가 아직까지도 자신과의 만남을 거부하고 있어 실망하고 있다면서도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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