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 부양책 기대에 힘입어
이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58% 상승한 6895.02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장 대비 0.49% 오른 4786.17로, 독일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33% 오른 1만891.79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35% 상승한 348.71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 증시는 브렉시트 의회 표결을 앞둔 불확실성과 독일의 경제 성장 둔화와 같은 악재에도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브렉시트 악재는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만큼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부결 전망이 갈수록 커지면서 불확실성이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중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페라리 주가는 각각 2% 상승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독일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1.5%로 2013년 이후 5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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