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업, 먹거리 차원서 데이터 활용 방안 머리 맞대야"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5일 빅데이터 관련 규제 해소와 관련해 "규제 샌드박스법이 17일부터 발효된다"며 "시행령도 확정되면 그 부분이 상당한 가속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빅데이터 규제를 풀어달라는 황창규 KT 회장의 건의에 이렇게 말했다.
유 장관은 "개인정보 3법은 지난 11월에 정부 여당이 개정안을 발의해서 지금 국회에 계류 중인데, 그런 부분들도 아마 통과가 되고 나면 규제 샌드박스와 더불어서 굉장히 가속화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데이터 부분을 우리가 '어떻게 산업 측면에서 연결할 것인가'에 대해서 지금까지 여러 발표한 부분들이 있다"며 "이것은 기업과 정부, 또 여러 가지 이해관계가 걸린 당사자들이 같이 우리 미래 먹거리 산업 측면에서 같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욱 긴밀하게 잘 준비해서 조기에 성과 내도록 그렇게 지원을 잘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창규 KT 회장은 "전 세계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AI나 빅데이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 부분에서 좀 더 규제를 풀어주셨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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