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참여, 인권조례 등 본회의 상정된 안건 가결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 구성된 강북구 아동청소년 의회는 만 11~18세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난 8월 발족했다. '갓초딩' '아름드리' 등 4개 상임위 63명이 활동 중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백균 구의회 의장, 구의원, 관련부서 부서장이 함께한 이번 본회의에서는 상정된 안건 모두 원안가결 됐다.
초등상임위는 학교 내 급식차, 운동장 주변의 쇠사슬, 계단 난간 등 위험 시설물에 대한 대책과 스쿨존을 무시하는 차량 단속, 신호등이 없는 곳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학생인권조례를 홍보해 학생과 교사 간 상호 존중 분위기를 확산하자는 의견도 교육 상임위를 통해 제시됐다.
박 구청장은 "본회의에서 가결된 안건들은 아동청소년 의회 의결을 통해 공감과 지지를 얻은 사업"이라며 "다음 년도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적극 협조하는 등 최선을 다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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