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관계, 국제 안보에 가장 중요한 요소"
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양국 관계를 가로막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대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크렘린궁이 공개한 서한 요약본에 의하면 푸틴 대통령은 미러 관계가 전략적 안정과 국제 안보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과 공식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를 이유로 취소한 바 있다.
단 G20 만찬 행사 도중 '비공식' 대화는 나눴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크렘린궁은 회동 취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외에도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새해 축전을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지역적, 국제적인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 지속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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