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文대통령에 새해 축전…"긴밀한 협력"

기사등록 2018/12/30 23:55:15
【싱가포르=뉴시스】박진희 기자 =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1.14.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는 새해 축전을 보냈다.

30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 공보실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모스크바와 싱가포르에서의 의미 있는 회담은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건설적인 관계 발전에 의미 있는 원동력이 됐다"는 내용이 담긴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또 통합적인 노력을 통해 한국과 러시아 간 긴밀한 협력을 보장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양국의 이익을 기본으로 지역적, 국제적인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 지속을 위해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응우옌푸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에게도 새해 축전을 보냈다. 그는 "양국 관계는 높은 수준"이라며 "대규모 공동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게 되면 양국 간 관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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