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고로 운전자 김모(53)씨가 중태에 빠져 춘천 춘천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김씨 아내 권모(56·여)씨와 두 딸 김모(25), 김모(21)씨, 아들의 여자친구 정모(24·여)씨 등 4명이 숨졌다.
이들은 전날 모 부대 신병수료식에서 아들 김모(21)이병의 면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신병교육대에서 약 1㎞ 떨어진 도로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김씨가 몰던 쏘렌토는 도로 우측으로 이탈해 가로수와 충돌, 도로배수구로 추락하며 전복됐다.
사망자는 춘천성심병원과 강원대병원, 화천의료원에 안치됐으며, 중상을 입은 운전자 김씨는 춘천성심병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다.
한편, 군 당국은 김 이병에게 10박 11일 청원휴가를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군은 오는 31일 김 이병 휴가복귀 후 추가로 지원이 필요할 경우 지원조치할 계획이다.
김 이병은 오늘 군부대의 안내로 아버지 김모(52)씨가 있는 병원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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