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제주·, 혁신평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기사등록 2018/12/21 10:00:00

행안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결과 발표

【서울=뉴시스】올해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제주특별자치도(광역)와 서울 성동구(기초)가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2018.12.21. (표=행정안전부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올해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제주특별자치도(광역)와 서울 성동구(기초)가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혁신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세종특별자치시·충청남도·대구광역시(광역), 전남 여수시·경기 양주시(기초-시), 충북 증평군·전북 완주군(기초-군), 광주 서구·북구(기초-자치구) 등 총 62개 지방자치단체(광역 4곳, 기초 58곳)가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우수 지방자치단체에게 재정특전(총 40억 원)을 지급한다. 또 내년 상반기 우수 지방자치단체 중 혁신실적이 탁월한 기관에게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정부혁신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이 이번 혁신평가를 진행했다. 사회적 가치 중심 정부 항목의 지표들이 다른 항목의 지표에 비해 양호한 상태였다. 그러나 정책과정에 주민참여 확대, 협업문화 조성,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공공서비스 혁신은 추진상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평가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과제는 경남 김해시의 '산하기관 직원 통합 공개 채용'과 강원도의 '고위험 산모를 위한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 등이다.

행안부는 평가 결과 미흡한 부분에 대해선 자문상담을 통해 보완하고 지방자치단체 실정을 반영해 지표를 개선할 계획이다.

mkba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