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반대' 도로 막은 대전 택시들…교통 혼잡 극심

기사등록 2018/12/20 15:33:07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는 대전 택시업계가 20일 오전 서울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올라가는 과정에서 대전 IC 인근 차로를 막고 있어 극심한 교통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2018.12.20foodwork23@newsis.com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카카오 카풀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수백여 명의 택시기사들이 대전IC 인근에 집결하면서 주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20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대전 동구 가양동 동부네거리부터 대덕구 비래동 대전IC 진입로까지 약 1km 거리의 모든 차로에 택시 800여 대가 멈춰 섰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리는 '카카오 카풀 반대'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올라가는 길이었다.

대전지방경찰청은 대덕서, 동부경찰서 교통계, 형사계 등 경찰 80여 명을 투입, 역방향 2개 차로를 확보해 차량들이 통행할수 있도록 교통정리를 했다.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는 대전 택시업계가 20일 오전 서울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올라가는 과정에서 대전 IC 인근 차로를 막고 있어 극심한 교통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2018.12.20foodwork23@newsis.com
경찰 관계자는 "도로를 막은 택시기사들을 교통 방해 혐의로 입건할 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foodwork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