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택시운행 중단...인천시 비상대책 가동

기사등록 2018/12/19 17:45:52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전국택시업계가 내일 운행을 중단하고 '제3차 대규모 결의대회'를 예고하자 택시운행 중단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택시의 운행 중단이 시작되는 내일 04시부터 운행중단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대체 교통수단 투입, 교통수요 분산, 대시민 홍보 등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인천 지하철 1호선은 출·퇴근 및 심야시간대 6회 (20일 오전 7-9시 2회, 오후 6-8시 2회, 21일 02시까지 2회)증차하고 종착역 기준으로 21일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이어 인천 지하철 2호선은 이미 출퇴근 시간 좁은 배차간격으로 인해 더 이상 차량 추가가 어려워 출퇴근 시간대를 30분 늘려 총 4회 증차할 예정이며, 1시간 연장(종착역 기준으로 21일 오전 2시까지)운행할 예정이다.

또 시는 개인택시 중 부제일에 해당하는 2871대에 대해 임시로 부제를 해제하고 당일 운행 가능한 택시를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버스의 막차 연장은 제외하고, 버스회사별 보유 예비차량을 최대한 활용해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배차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시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전파하고 지역방송을 이용해 안내방송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 불편을 드리게 되어 매우 죄송하다. 택시 운행중단으로 불편이 예상되는 내일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택시업계는 20일 오전 4시부터 21일 오전4시까지 24시간동안 택시운행을 중단하고 내일 오후 2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카카오 카풀앱' 허가를 반대하는 제3차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hsh335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