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1249가구 지급

기사등록 2018/12/18 17:05:15

소나무 5만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절감

전북 임실군청 전경. (뉴시스DB)
【임실=뉴시스】강인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올해 상반기 온실가스를 감축한 세대에 인센티브를 대거 지급했다. 

임실군은 18일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 가입 세대 중 5% 이상 전력량을 감축한 1249가구에게 22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인센티브는 현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종량제봉투 등 다양한 형태로 지급됐다.

이들 가구가 절감한 전기 사용량을 이산화탄소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325t에 이른다.

30년 수령 소나무 5만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이다.

탄소포인트제는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가정, 상가, 학교 등에서 전기 사용량을 전년 평균 사용량 대비 5% 이상 절감하면 반기별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1가구당 최대 2만원 상당의 현금이나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임실에서는 5000여 가구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했다.

임실군은 청정한 자연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 관련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kir12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