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 해양 수치예측시스템, 글로벌 보고서 게재

기사등록 2018/12/18 10:48:30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은 국내 해양 수치예측시스템 관련 활동이 '글로벌 해양자료동화 해양전망(GODAE OceanView)'이라는 보고서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GODAE Ocean View는 각 나라별 해양예측시스템 운영기관들이 지식과 전문성을 서로 공유하는 국제협력 포럼이다.

GODAE Ocean View의 주요 활동을 관장하는 과학팀(GOVST)은 회원국의 국가 해양예측 시스템을 소개하는 2018년 연례 보고서에 해양조사원에서 구축·운용 중인 우리나라 주변해역, 연안해역, 주요 항만에 대한 해양관측예측시스템(KOOFS)을 처음으로 등재했다.

더불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구축·운용 중인 전지구예측시스템과 연안예측시스템(KOOS)도 함께 등재됐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국내 해양수치모델 연구자들의 수준 높은 해양예측연구 활동들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올해 기존 회원국의 초청으로 과학팀(GOVST) 회원국이 됐다.

과학팀(GOVST) 회원국은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캐나다, 인도, 노르웨이, 독일, 중국, 일본 등 12개국이다.

국내 해양수치예측 연구자들의 추천으로 해양조사원의 변도성 연구관이 우리나라 대표로 과학팀(GOVST)에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GODAE Ocean View의 초청으로 연안해양예측 분과와 해양자료동화 분과에서 전남대 최병주 교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영호 박사가 각각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해양예측시스템이 국제적인 해양예측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예측기술 개발에 매진해 국제 해양예측시스템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