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강설 대비 제설취약지역 점검

기사등록 2018/12/14 11:33:46

관악구 청룡동 일대 염화칼슘 살포

【서울=뉴시스】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지난 13일 제설작업에 나섰다. 2018.12.14. (사진=관악구청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 13일 제설대책 1단계 비상근무를 발령해 124명의 직원이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이날 다목적 차량 1대, 유니목 2대, 덤프 2대, 트럭 2대, 굴삭기 1대 등 총 8대의 차량을 가동해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 신속한 제설을 위해 염화칼슘 15톤, 소금 85톤, 염수 10톤 등 총 110톤의 충분한 제설자재를 확보해 호암로, 난곡로, 쑥고개로, 성현로 등 간선도로 및 주요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구는 현재 제설 및 교통대책, 한파대책 등 겨울철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5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세우고 겨울철 재난·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 15일부터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강설 시 신속한 복구·지원이 가능하도록 교통대책반, 긴급 생활안정 지원반, 시설응급복구반 등 13개 실무반을 운영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 겨울 강설에 대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 대응 체계를 구축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구민들께서도 더욱 안전한 관악구를 조성하기 위해 내 집 앞·내 가게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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