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유치원 붕괴 놀란 동작구, 안전재난담당관 신설

기사등록 2018/12/12 14:49:15

안전 우선 주민 중심 조직개편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동작구청 청사 전경 사진.  2018.12.12.(사진=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내년 1월1일자로 '안전 우선 주민 중심'의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재난 사령탑 역할을 담당하는 안전재난담당관을 신설했다.

안전재난담당관에는 건축사 등 경험이 풍부한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건축안전센터가 설치된다. 센터는 노후건축물, 공사장 등에 대한 예방 위주 안전관리를 수행한다.

구는 또 주민밀착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일자리경제담당관을 일자리정책과와 생활경제과로 분리·강화한다.

일자리정책과에는 청년대상 일자리사업을 추진할 청년일자리팀이 신설된다. 생활경제과는 기업과 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업무를 담당한다.

혁신교육, 평생학습 등 교육을 전담하는 교육정책과도 신설된다.

구는 증가하는 공원·녹지 주민 수요에 맞춰 현 공원팀을 공원 조성·관리팀으로 분리한다.

기획예산과에 설치되는 미래도시팀은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작구형 스마트시티를 추진한다.

주민의 입장에서 부서의 업무성격을 파악하기 쉽게 부서(팀)명칭이 변경된다. 건설관리과는 가로행정과로, 교통지도과는 주차관리과로, 장애인시설팀은 장애인정책팀 등으로 바뀐다.

이창우 구청장은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일상을 살피는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정 업무를 펼쳐 사람 사는 동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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