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 학살' 고발 로이터 기자 등 포함
타임은 11일(현지시간) 카슈끄지 등 진실을 추구하다 목숨을 잃거나 자국에서 탄압을 받은 언론인 등 '수호자들(The Guardians)'을 올해의 인물로 뽑았다.
타임 올해의 인물에는 카슈끄지 외에 필리핀 온라인 뉴스사이트 '래플러'를 운영하며 필리핀 정부의 무자비한 마약전쟁을 폭로한 언론인 마리아 레사, 미얀마 군부의 '로힝야족 학살'을 취재하다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로이토 통신 기자인 와 론과 초 소에 우, 지난 6월 미국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의 지역신문 '캐피털 가제트' 편집국 총격사격으로 숨진 언론인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에드워드 펠센털 타임 편집장은 "진실 조작과 권력 남용은 러시아, 사우디 리야드 그리고 실리콘벨리까지 올해 공통적으로 부각됐던 내용들이다"라며 "세계 도처에서 무수한 사람들이 진실을 위한 광범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타임은 "냉전과 거친 독재가 끝난지 30년이 지났지만, 보다 영악한 이들이 거짓에서 자양분을 얻고 있다"며 "올바른 정보를 가진 시민들이야말로 자치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타임 올해의 인물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10명이 후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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