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6분께 인천시 중구 월미도 분수광장 앞에서 A(26·여)씨가 바다에 빠져 있는 것을 한 시민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곧바로 구조대를 투입해 A씨를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해양사고 발생 시 저체온증, 심장마비 등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해안가에서는 항상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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