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1번가는 채현일 구청장 취임과 동시에 개설된 구민 정책제안 창구다. 지난 10월말까지 온·오프라인 운영을 통해 총 4000여건에 이르는 의견이 수렴됐다.
구는 지난달부터 영등포1번가의 구민참여 기능을 유지하되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한 찾아가는 영등포1번가를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영등포1번가는 월 2회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구청장이 직접 분야별 주요 현안과 관련된 민생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참여 대상은 주부, 직장인, 청년, 자영업자, 예술인 등 다양하다. 주민들에게 친숙한 지역 커뮤니티 공간에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토론하며 구정발전을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지난달 29일에는 찾아가는 영등포1번가의 첫 현장 방문이 이뤄졌다. 채 구청장은 선유문화공방을 찾아 양평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 15명을 만났다.
구는 이달 자영업자와 어린이집 학부모를 찾아간다. 주민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지역경제와 보육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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