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청년·신혼부부주택 66세대 공급

기사등록 2018/11/30 14:30:44
【서울=뉴시스】서울 동작구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맞춤형 공공주택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2018.11.30. (사진=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맞춤형 공공주택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공주택은 동작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협력해 매입한 신축주택이다. 대방동(청년)과 상도3동(신혼부부)에 위치한다.

구는 12월3일부터 7일까지 총 66세대(청년 56세대·신혼부부 10세대)를 모집한다. 내년 1월30일까지 선정 절차를 거쳐 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은 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메일(dongjak116@dongjak.go.kr)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청년주택은 1개동 지상 5층 56세대 규모로 마련됐다. 국가가 정한 세대별 최저 주거기준인 14㎡보다 넓은 28.43~40.94㎡의 면적이다.

주택 임대기간은 기본 2년에 최대 2회까지 계약연장이 가능하다. 월 임대료는 13만~31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신청자격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반)지하·고시원·옥탑방에 거주할 경우 가점을 받는다. 거주지와 관계없이 동작구 소재 대학 재학생 또는 3개월 이상 수강(근무)하는 학원생·직장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혼부부주택은 1개동 지상 5층 10세대다. 주거전용면적은 31.14~ 49.90㎡ 규모다. 인근에는 공원과 어린이집이 위치해 있다. 월 임대료는 17만~44만원 선으로 주변 임대료 시세대비 50% 수준이다. 2년 단위로 재계약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mkba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