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2.39% 상승한 배럴당 51.63 달러
브렌트유, 2.86% 오른 배럴당 60.48 달러
골드만삭스 "G20 회의, 가격 반등 촉매 될 수 있어"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지난주 10% 넘게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등 경제 이벤트를 앞두고 반등했다.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2.39%(1.21 달러) 상승한 배럴당 51.6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2.86%(1.68 달러) 오른 배럴당 60.48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미국 증시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산 억제 발언 등의 영향으로 10% 넘게 하락했다.
하지만 오는 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와 12월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정례회의에서 유가 반등 신호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G20 회의에서 무역 문제에 합의를 도출할 경우 글로벌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 또 OPEC 회의에서 감산 합의가 이뤄질 경우 공급 과잉 우려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번 G20회의가 무역 긴장을 완화하고 산유국들의 감산 문제에 대한 확실성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2019년 원자재 가격 반등의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2019년 브렌트유 가격이 현 수준보다 크게 올라 배럴당 7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ah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