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3법 반대" 한유총, 29일 총궐기 대회 열어

기사등록 2018/11/26 23:04:52

법안 우려와 교육의 자율성 주장할 듯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지난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정책토론회 '사립유치원 이대로 지속가능한가' 토론회에 이덕선 한유총 비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1.14.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29일 오후 1시 광화문광장에서 박용진 3법 반대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박용진 3법은 사립유치원의 회계프로그램 사용을 법에 의해 명시하고 유치원 지원금을 보조금으로 바꾸는 등 사립유치원 공공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사립유치원에서는 이 법안들이 원안통과할 경우 생존이 불투명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유총은 이번 대회에서도 박용진 3법에 대한 우려와 교육의 자율성 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유총 비대위 측에 따르면 이날 궐기대회에는 학부모와 유치원 교사 대표의 성명서 낭독 후 사회 각계각층 인터뷰 영상, 참가자 자유발언 등이 이어진다.

이덕선 비대위원장은 "박용진 3법이 수정 없이 통과된다면 정부의 지나친 간섭과 통제로 사립유치원의 학습자율권을 위축시키고 경영을 악화시켜 결국 사립유치원이 사멸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궐기대회에서 박용진 3법의 폐해를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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