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학교급식 친환경쌀 차액지원 경남 전역 확대 시행

기사등록 2018/11/20 10:53:12

정부미 대신 친환경쌀 구입 차액지원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시행하고 있는 학교급식 친환경쌀 차액지원 사업이 경남 전역으로 확대 시행된다.

 김해시는 친환경쌀 보급과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등이 모범사례로 경남 도정에 채택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친환경쌀 보급과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사업이 내년부터 경남 18개 시·군에서 시행된다.
 
 지난 2013년부터 김해시가 도입한 학교급식 친환경쌀 차액지원 사업은 유치원 학교 급식에 사용하는 쌀을 종전 정부미 기준에서 친환경쌀로 높여 그 차액을 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의 경우 김해시는 친환경쌀 차액지원금이 7억원이다.

 내년부터 경남도 전역으로 확대할 경우 32억원이 소요된다.

 또 김해시와 거창군에만 있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역시 경남 시·군으로 확대한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식자재를 생산단계에서 잔류농약 중금속 검사로 안전성을 검증하고, 중간 유통과정 없이 학교급식에 직거래로 공급하는 시스템 등을 관장한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김해시를 친환경급식과 연계한 식생활교육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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