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 이후 319명 발병해 198명 사망
콩고에서는 지난 8월1일 에볼라 발생이 확인된 이후 지금까지 319명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확인됐고 기가운데 198명이 사망했다. 숨진 사람들 가운데 163명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으로 최종 확인됐고 나머지 35명은 최종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콩고에서는 지난 1976년 이퀘튀어주 얌부쿠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처음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모두 10차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올리 일룽가 칼렝가 보건장관은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이 과거 발생 때보다 훨씬 많다며 "지금 콩고가 직면한 에볼라 바이러스 전염병은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것"이라고 말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천연자원이 풍부한 콩고 동부 이투리주와 노스 키부 2개 주에서 발생했는데 이들 지역에서는 무장단체들의 공격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에볼라 발생 방지 노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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