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사장서 60대 남성 뼛조각 발견...경찰 "CCTV 분석 중"(종합)

기사등록 2018/11/06 21:27:03

신용카드에 적힌 영문 이름 토대로 신원 확인

올해 3월 김포경찰서에 가출신고 접수된 60대

CCTV에 마지막으로 포착된 장소와는 5㎞ 이내


【인천=뉴시스】이정용·김민수 기자 = 인천의 한 재개발 지역 공사현장에서 올해 3월 실종된 60대 남성의 뼛조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 인천시 서구 당하동 검단 재개발 지역 공사장 내 건설 폐기물 더미에서 사람 뼈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현장에서 건설 폐기물을 정리 중이던 근로자가 사람 두개골과 다리뼈 등 뼛 조각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뼛조각 위에 덮여있던 바지 주머니에서 현금 뭉치와 신용카드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신용카드에 적힌 영문 이름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한 결과, 올해 3월 10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가출신고가 접수된 A(63)씨로 확인됐다.

경찰은 가출신고가 접수된 이후에 A씨가 폐쇄회로(CC)TV에 마지막으로 포착된 장소와 공사현장 간의 거리가 5㎞ 이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과 DNA 검사를 의뢰해 신원과 사망원인을 확인하고, 공사장 인근 CCTV를 확보해 A씨의 동선을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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