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인도 영부인과 오찬···우호협력 관계 평가
사리로 만든 블라우스 소개···"한-인도 번영 위해 제작"
양국 함께할 수 있는 무궁무진하다는 데 뜻 같이 모아
【뉴델리(인도)=뉴시스】전신 기자 = 김정숙 여사가 5일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사비타 코빈드 인도 대통령 영부인과 오찬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18.11.05.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3박4일간 인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5일 사비타 코빈드 인도 대통령 영부인 주최 오찬에 참석했다. 인도 영부인과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7월 문 대통령과 국빈 방문 당시, 첫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오찬은 이날 낮 12시48분(현지시간) 부터 약 2시간 동안 뉴델리 대통령궁 환담장에서 진행됐다.
김 여사는 먼저 지난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시 코빈드 대통령 내외가 따뜻하게 환영해 준데 이어, 이번에도 따뜻하게 맞아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김 여사는 "지난 7월에 대통령을 만나고, 영부인을 만나 만찬을 같이 했다"며 "그러고 나서 이제 4개월 만에 다시 또 뵙는다"고 말문을 뗐다.
【뉴델리(인도)=뉴시스】전신 기자 = 김정숙 여사가 5일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사비타 코빈드 인도 대통령 영부인과 오찬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2018.11.05. photo1006@newsis.com 이어 "제가 떨리는 감정으로 왔다"며 "문 대통령님이 추구하는 신남방정책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님이 추구하는 신동방정책 그리고 코빈드 대통령이 추구하는 인류 미래의 번영이 함께 가는 것에 제가 조금이라도 기여가 되는 것 아닌가 하는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왔다"고 반가움을 나타냈다.
김 여사는 자신이 입은 블라우스를 언급하며 "여사께서 선물로 보내주신 사리 중 하나로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블라우스를 만들어 봤다"며 "한국과 인도의 번영을 위해 일부러 만들었는데, 귀하게 잘 입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고 고민정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밝혔다.
앞서 김 여사는 스와라지 외교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인도의 철학과 문화를 공유하고, 양국이 더욱 돈독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옷을 만들었다"며 그 의미를 전하기도 했다.
【뉴델리(인도)=뉴시스】전신 기자 = 김정숙 여사가 5일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사비타 코빈드 인도 대통령 영부인과 오찬을 하고 있다. 2018.11.05. photo1006@newsis.com 두 여사는 오찬 자리에서 양국 간 오랜 역사적 우호협력 관계를 평가했다. 또 양국 간 문화와 인적교류 협력 확대 방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양국이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은 무궁무진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고 부대변인은 밝혔다.
한편, 이날 오찬 중 진행된 문화공연에서는 인도 전통음악 뿐 아니라 '아리랑', 가수 이선희의 '인연', '아름다운 나라' 등이 인도 전통악기로 연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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