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사, 내년도 총 3064명 정원 확대 잠정합의
5일 전국철도노동조합조는 지난 3일 철도공사(코레일)와의 교섭을 통해 2018년 임금 잠정합의안을 도출, 파업을 보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철도노조에 따르면 잠정합의안을 통해 양측은 내년도 철도안전법 개정에 따른 정원 200명과 철도안전을 위한 증원인력 140명, 신규 용역 미발주분 및 설계변경분 357명,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따른 1466명 등 정원 2163명을 늘리기로 했다.
여기에 올해 9월부터 반영된 증원인력 901명을 포함하면 총 3064명의 정원이 늘어나게 된다.
철도노조는 "정원이 회복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인건비 부족사태가 해결되고 늘어난 정원만큼 신규인력이 충원돼 철도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따른 직접고용 인원 1466명을 제외한 1598명은 모두 신규채용이 필요해 청년실업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18년도 인건비와 관련 노사는 기본급 2.6%(호봉승급분 포함) 인상에 합의하고 부족한 재원을 위해 경영진과 전체 직원이 연차보상비를 반납하는 등 고통을 분담키로 했다.
이번 잠정합의안 도출로 철도노조는 용산 철도회관에서 확대쟁대위를 개최해 잠정합의안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잠정합의 인준투표 일정을 확정키로 했다. 투표가 가결되면 임금협약 잠정합의는 최종 확정된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5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던 지구별 야간총회 및 휴일지키기 투쟁 지침은 보류됐다"면서 "8일로 예정된 파업 계획도 잠정 보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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