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끊겼다 재감지…본체 인근에 있는 듯
신화통신은 3일(현지시간)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 신호를 재감지했다고 보도했다. 무하맛 샤우기 국가수색구조청장은 "CVR의 위치가 본체와 함께 자바 서부지역 카라왕 구역의 탄중파키스 수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탐지 신호가 지난달 31일 감지됐지만 1일 이후 사라졌었다"고 부연했다.
샤우기에 따르면 여객기의 터보 제트엔진 또는 터빈으로 보이는 물체 2개가 발견됐으며, 이들 중 하나는 수면으로 들어올려졌고 하나는 4일 인양될 예정이다. 또 두 개의 착륙장치가 발견됐지만 이들 중 하나가 아직 인양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사고 여객기 동체 수습 과정에 투입됐던 인도네시아인 잠수부가 지난 2일 숨졌다. 숨진 인물은 2014년 에어아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 등에서 수색을 맡았던 베테랑 잠수부로, 사인은 (감압병)잠수병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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