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국민, 국가사회기관 중 대통령 가장 신뢰해"

기사등록 2018/11/01 09:36:00
【서울=뉴시스】리얼미터 여론조사.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국가사회기관은 대통령이라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가장 신뢰도가 낮은 국가사회기관은 국회였다.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는 지난달 31일 t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응답율 7.1%)에게 '2018 국가사회기관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대통령이 21.3%로 가장 높았다고 1일 밝혔다.

 이어 시민단체(10.9%), 대기업(6.9%), 언론(6.8%), 법원(5.9%), 중앙정부 부처(4.0%), 노동조합(4.0%), 종교단체(3.3%), 군대(3.2%), 경찰(2.7%), 검찰(2.0%) 등이 뒤를 이었다. 국회는 1.8%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기타'는 6.7%, '모름/무응답'은 20.1%다.
 
 리얼미터는 "모든 연령층, 서울·경기·인천·대전·세종·충청·부산·울산·경남,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기관 1위로 꼽혔다"며 "대구·경북(TK)과 호남은 시민단체,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은 대기업의 신뢰도가 가장 높았다"고 했다.

 반면 "국회는 호남(0.0%)과 대구경북(0.0%), 30대(0.0%)와 50대(1.6%), 한국당 지지층(0.5%)과 무당층(0.5%), 보수층(1.0%) 등 가장 많은 지역과 계층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밖에 리얼미터는 "검찰은 대전·세종·충청과 부산·울산·경남, 서울, 20대, 정의당 지지층, 중도층에서 가장 낮은 신뢰도를 보였다"며 "경기·인천과 40대에서는 종교단체가 최하위로 조사됐다"고 했다.

 ironn10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