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저소득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추가 신청 받아

기사등록 2018/11/01 13:52:55

오는 11일까지 동 주민센터 또는 홈페이지에서 접수

【서울=뉴시스】관악구 여성위생용품 지원 사진. 2018.11.01. (사진=관악구청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하반기 위생용품 지원대상자 중 아직 신청을 하지 못한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생용품(생리대)을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지난 10월부터 지원대상자의 범위를 확대해 기초생계, 의료급여 수급자뿐 아니라 주거, 교육급여 수급자, 법정차상위대상자 및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지원대상자도 위생용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대상자 중 하반기 신청기간을 놓친 만 11~18세 여성청소년은 오는 11일까지 본인이나 대리인이 신분증을 갖고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관악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제출된 신청서를 검토해 지원조건을 충족한 대상자에게 6개월분(약 216개)의 생리대를 지원한다. 특히, 대상자를 배려해 주민센터 방문 수령뿐 아니라 희망 주소지로 택배 수령도 가능토록 운영한다.  

 또 내년부터는 국민행복카드(바우처)를 통해 생리대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대상자에게 직접적인 선택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위생용품 지원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신청기간을 놓쳤다면 이번 기회에 꼭 신청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로 많은 여성청소년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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