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일반분양 및 처분신청용지 협의대상자 4개 기업 선정
지난 29일 열린 제38차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입주신청 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주)한성컴퓨터, 엘앤피코스메틱(주), 오스템글로벌(주), (주)호디 등 중소기업 4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의대상자로 결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재무안정성과 연구개발 능력 등 기업평가(400점)와 재원조달계획과 R&D운영계획 등 사업계획 평가(600점)에서 총 1000점 만점 중 600점 이상을 획득하고 위원회 최종심의에서 적정하다고 판단한 기업들이다.
마곡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는 2011년 10월 선도기업에 대한 우선분양을 시작으로 이번 17차까지 분양대상 총면적 54만3706㎡의 99.5%인 54만724㎡가 공급됐다.
LG·코오롱·롯데 등 56개 기업이 입주했고 앞으로 96개 기업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마지막 분양 대상 1개 필지(2982㎡)는 내년 상반기에 공고해 협의대상자를 선정하면 토지매각을 통한 분양은 모두 끝나게 된다.
산업시설용지 중 분양하지 않는 18만6079㎡ 부지는 기술은 있으나 규모와 자금에 한계가 있는 강소기업 1000개 유치를 위한 지식산업센터인 마곡형 R&D센터 15개소를 공공과 민간이 참여해 건립하고, 잔여부지는 미래수요를 대비해서 일정기간 개발을 유보 할 계획이다.
김윤규 서울시 서남권사업과장은 "기업에 토지를 매각하는 방식의 분양은 사실상 완료됐지만 강소기업 입주공간 제공을 위한 R&D센터는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으므로 앞으로도 마곡산업단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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