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적으로 군산 경제가 가장 어려워···내 책임인 것 같아 마음 무거워"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북 군산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 참석 뒤 지역 경제인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제 고향 거제와 통영도 조선이 무너지니 지역경제가 공동화되고 황폐화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운 곳이 많지만 지역적으로는 군산이 가장 어렵다. 군산이 어려우니 전북 전체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여기에는 구조적 요인도 있고, 오랫동안 진행된 원인도 있지만 나라의 어려운 일은 모두 대통령 책임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이어 "군산은 조선소가 문을 닫은 데 이어 설상가상으로 지엠(GM)마저 문을 닫아 치명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두 업체의 비중이 25~26% 이르고, 여기에 협력업체와 관련된 음식점 서비스업까지 어려워져 경제가 무너지는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앞서 참석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거론하며 "그곳에 2022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단지를 만들려고 한다"며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역경제를 살리며 미래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실제 도움으로 다가오는 데는 2~3년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며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당장 어려움을 겪는 업체부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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