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병원 입원 중 외출 후 복귀 안한 전력
범행 당시 피의자 정신 상태 등 상황 감정
서울 수서경찰서는 법원으로부터 감정유치 영장을 발부받아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된 A씨를 충남 공주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에 입감했다고 26일 밝혔다. 감정유치란 피의자를 전문 의료시설에 머물게 하면서 전문가가 정신감정을 하는 일종의 강제처분이다. A씨는 치료감호소에서 최장 1개월 동안 정신 감정을 받게 된다.
경찰은 "과거 정신병원 입원 중 외출 뒤 복귀를 안한 전력도 있고, 범행 당시 피의자의 정신 상태 등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정밀한 감정을 위해 감정유치 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치료감호소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A씨에 대한 추가 수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정신병원에 입원한 A씨는 4월 병원을 빠져나온 뒤 모처에서 지내다가 이달 21일 밤 11시께 강남구 역삼동 부모집을 찾아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부친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지난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법원에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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