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ICT 업계에서 포괄임금제 악용 등의 지속적인 위법 사항이 발생하고 있어 구체적인 실태조사와 대처방안이 필요하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ICT 업계 포괄임금제 악용사례와 관련해서는 ICT 업계를 포함해서 장시간 근로가 만연한 업종을 중심으로 근로감독을 하고 있다"며 "법정 근로 한도 준수와 가산 수당 지급 등도 점검 하면서 근로시간 실태조사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정미 의원은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가 육아휴직 복직자에게 6개월간 업무 배제 후 대기발령과 퇴사를 강요하고, 프로젝트 완료 후 소속 직원들에게는 권고사직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동종업계서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했던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7월 주52시간 등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유연근로제를 도입하면서 월 52시간, 주 평균 12시간이 초과되는 경우 근로시간 입력을 못하도록 ‘불법적인 근로시간 셧다운제’를 도입 했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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