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결과, 육성 방향 설정·국책사업 공모 활용 계획
경남도는 위기에 봉착한 조선산업과 성장 한계에 봉착한 기계산업 등 주력산업 재편을 위해 지난해 10월 한국세라믹기술원, 재료연구소 등 혁신기관과 연계해 ‘경남 세라믹산업 육성 방향’을 도출하는 용역을 발주했다.
또 세라믹산업 육성 중점과제를 설정하기 위해 도내 세라믹 수요기업 실태조사와 면접조사를 진행해 산업 생태계를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세라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위원회와 실무 기획 단계에 참여하는 기획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경남의 세라믹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화된 전략 도출에 매진했다.
이번 연구 용역은 ▲세라믹산업의 위상 및 역할 분석 ▲경남의 세라믹육성 산업입지 분석 ▲경남 세라믹산업 생태계 현황 및 진단 ▲경남 세라믹산업의 육성 전략(중장기 비전 및 정책과제) 도출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해 오는 11월 완료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력산업인 기계·자동차, 항공, 조선, 나노산업의 소재와 기술 구조 고도화를 위한 세라믹산업 육성 방향을 설정하고, 용역 결과는 향후 정부지원 국책사업 공모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천성봉 경남도 미래산업국장은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세라믹산업 육성전략을 위해서는 도내 산업의 세라믹 수요처에 대해 면밀하고 치밀한 예측과 조사가 선행되어야 하며, 작은 분야라도 기술이 축적되고 스케일업(Scale-up)되면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이윤창출과 고용증대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천 국장은 이어 "세라믹소재의 융합을 통해 침체된 경남 주력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도내 기업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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