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 서구는 내년 4월을 목표로 구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서구는 지역 내 장애인 체육 선수·동호인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구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에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4명의 채용에 드는 재정 지원을 신청했다.
체육회 설립에 필요한 예산은 1억5000만원으로 추산됐다. 구는 우선 내년도 구 예산안에 5000만원 편성을 요청했으며, 나머지 1억원은 내년도 구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서구는 내년 1월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 지역 내 장애인 체육인의 여론 수렴을 거쳐 사업계획을 검토한 뒤 이사회와 임원 구성안을 작성한다.
이후 3월 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를 열어 조직 구성과 운영 규정 제정 등을 심의·의결하고, 4월 시 장애인체육회로부터 지부설립 승인을 받아 설립 절차를 마무리한다.
서구는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통해 오는 2020년부터 지역 내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와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 장애인 건강증진·장애인 체육 기본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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