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정질문서 "지역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해"
국립 청소년디딤센터는 정서·행동장애로 어려움이 있는 만 9~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치료, 보호, 교육, 자립지도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 의원은 "지역 내 시설이용 규모의 한계와 지리적 접근성을 생각해서라도 수도권, 영남권에 이어 호남권에서도 광주가 적극적으로 국립 청소년디딤센터 유치에 나서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센터가 유치되면 청소년들의 혜택은 물론 연간 50억~60억원에 달하는 운영비가 전액 국비로 투입되는 만큼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수도권과 영남에 이어 호남 중심도시인 광주에도 설치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되지만 현재까지 여성가족부에는 확충 계획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에서는 경기도 용인에 국립 중앙청소년디딤센터(총예산 53억원)를 두고 운영 중이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대구청소년디딤센터(총사업비 167억원)가 지난해 유치를 확정했다. 대구센터는 2021년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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