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22회 노인의 날을 맞아 16일 난계국악당에서 지역 노인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의 날 기념식과 노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부 기념식과 시상, 2부 전통놀이행사, 3부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1부에서는 지역사회 노인복지발전과 노인공경에 이바지한 노인과 공로자 52명이 국회의원, 도지사, 영동군수, 도연합회장,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장의 표창을 받았다.
2부 전통놀이 마당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경기가 열려 11개 읍·면 대표 선수들의 열띤 경기와 응원전이 펼쳐졌다.
3부에서는 노래자랑이 열려 1년간 갈고 닦은 22명의 노인이 노래 솜씨를 뽐냈다.
◇공공연대노조 영동지회, 사랑의 연탄 기탁
공공연대노동조합 영동지회(지회장 이양원)는 16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 원 상당의 사랑의 연탄 5000장을 ‘레인보우 행복나눔’에 기탁했다.
공공연대노동조합 영동지회는 2016년부터 87명의 회원이 매월 1만 원씩 내는 조합비로 불우이웃을 꾸준히 살피고 있다.
설립 12주년을 맞은 올해는 저소득층 10가구에 연탄 500장씩 총 5000장을 지원해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했다.
특히 조합원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연탄을 배달해 연탄 기탁의 의미를 더했다.
이 단체는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매년 연탄 나누기, 설맞이 떡 나누기 등의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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