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말말말]"강호동만큼 강호축 유명해졌다“

기사등록 2018/10/16 15:12:46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16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2018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이은권(대전 중구·사진 왼쪽) 의원과 이현재(경기 하남) 의원이 세종역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 2018.10.16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16일 충북도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온 발언들.

○…"강호동만큼이나 강호축이 유명해졌다" = 자유한국당 홍철호(경기 김포을) 의원이 KTX 세종역 신설 예비타당성조사와 관련해 예타가 나올 수 없다고 말하면서. 홍 의원은 충북도가 오송역 분기점을 중심으로 한 강호축을 주장하는 데 대해 유명 연예인 강호동씨를 견주면서 예타가 나오지 않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강호축 하면 잘 모른다" = 자유한국당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앞서 의원들이 강호축에 대해 많은 말을 했는데 잘 모른다고 짧게 설명해 달라면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강호축이 강원도의 '강'과 호남의 '호'라고 설명.

○…"충북까지 포함하는 이름 고려해 달라" = 더불어민주당 이후삼(충북 제천·단양) 의원이 강호축 이름에 충북이 들어 있지 않다며 신경을 써 달라면서 한 말.

○…"유감스럽다" = 자유한국당 이현재(경기 하남) 의원이 KTX 세종역 신설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세종) 대표를 비판하면서. 이 의원은 세종역이 생기면 적어도 5분 이상 지연되고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도 충청권 합의에 따르겠다고 한 것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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