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축제 오늘 폐막…새로운 변신

기사등록 2018/10/09 19:32:12
【횡성=뉴시스】권순명 기자 = 9일 강원 횡성군 섬강둔치에서 제14회 횡성한우축제가 열린 가운데 관광객들이 폐막식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18.10.09. gsm@newsis.com
【횡성=뉴시스】권순명 기자 = 강원 횡성군은 9일 '제14회 횡성한우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는데 확고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개막해 9일 성황리에 폐막한 횡성한우축제가 횡성문화재단 주관에서 민간주도축제로 전환하면서 기존 방식을 탈피, 변화의 폭을 넓혀 '군민중심축제'로 새롭게 탄생했다.

횡성한우축제에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 '한우구이터'에서 저렴한 가격, 횡성군수품질인증의 횡성한우의 맛, 거기에 섬강의 빛과 멋이 더해져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등 횡성한우축제의 성공 개최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개·폐막식 간소화, 환영만찬 폐지 등 형식적 행사의 과감한 변화로 축제의 관심을 높이고, 유명 뮤지션과 지역예술단체가 함께한 테마가 있는 문화공연은 한우축제에 걸맞는 콘텐츠 구성으로 방문객 참여의 폭을 넓혔다.

한편 횡성한우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묵묵히 애써온 농가와 함께한 '한우인의 밤' 행사에서 감사와 화합의 자리로 횡성한우축제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겼다.

축제기간 준비한 횡성한우 145마리가 완판되었고 마지막 날 완판기념 할인 판매행사(정육)도 열었다. 축제기간 중 축제장 곳곳에 관광객이 몰려 축제장은 발 디딜 틈 조차 없을 정도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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