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서울 제주도민의 날' 참석…"고향발전 성원해달라"

기사등록 2018/10/09 15:18:35
9일 서울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제27회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 9일 ‘제27회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에 참석해 “전국 각지에 계신 제주도민들께서 제주인이라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생활하고 계셔서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밝혔다. 

원 지사는 이날 서울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제주는 변화의 과도기로 인구와 관광객도 많이 늘었고 자연환경과 난개발의 어려움도 늘었다”며 “또한 제주 토박이와 이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제주민은 강인한 생활력과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 제주4·3을 비롯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낸 저력이 있다”며 “어디에 있든 제주를 사랑하고 제주인이라는 자부심으로 제주의 발전을 성원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석 도의회 의장, 송석언 제주대 총장, 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을 비롯 도내·외 각급 기관장과 신현기 서울제주도민회장과 부산, 인천, 울산, 경남, 대구, 광주 등 각 지역 재외제주도민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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