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관광체험단지 조성·희망근로 예산지원 정부에 건의

기사등록 2018/10/09 15:03:46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4일 오전 울산시 동구청 구청장실에서 정천석 구청장이 취임 100일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10.04. (사진=울산 동구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시 동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용·산업 위기지역 지방자치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조선업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주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고용·산업 위기지역으로 지정된 동구 등 9개 지역 단체장과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국토해양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동구에서는 정천석 구청장이 직접 자리해 공공일자리 확대와 관광 체험 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했다.

 정 구청장은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 주전 보밑항 연안 관광체험단지 조성, 희망근로사업 등 총 92억8500만원의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또 조선업희망센터가 올해 말 운영에 종료됨에 따라 지역 내 고용·복지 민원 처리를 위해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설치를 요청했다.

 정 구청장은 "동구는 조선업에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바다자원을 활용한 해양관광 육성에 모든 역량을 다하고 있다. 천혜의 관광자원을 개발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객을 유치해 고용 산업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며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당부했다.

 pih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