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어 처리 기술, 사용자 이해하는 서비스 제공
오타 질의에 대한 검색어 교정량 43% 증가돼
네이버는 이달 개최되는 'HCLT2018'에서 총 5편의 논문을 접수하고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HCLT'는 매년 한글날 전후에 진행되는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학술대회로, 이곳에서 네이버 연구는 해마다 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왔다
네이버는 한글 정보 처리 기술을 구하고, 공유하면서 검색 서비스에도 보다 고도화된 기술력을 적용해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타 질의에 대한 검색어 교정량 43% 증가
네이버는 모바일 상에서의 검색이 일상화된 이용자들을 위해 AI 기술 기반 검색어 교정 시스템인 'AIQSpell' 개발에 힘써왔다.
이에 오타 질의들에 대한 검색어 교정량이 43% 증가했다. 비교적 긴 질의에서 발생하는 오타를 알맞은 검색어로 교정하는 비율이 대폭 증가했다.
맞춤법 오류나 오타 등으로 인해 검색결과가 0건으로 나타나는 '검색결과 0건 질의' 역시 크게 감소했다.
AI 기술의 적용으로 자동완성 서비스 역시 대폭 개선됐다. 이용자는 단어 순서를 바꾸어 입력해도, 구체적인 검색어가 기억나지 않더라도 기존에 비해 적은 타이핑으로 더욱 정확한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네이버는 지속적으로 검색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영어로 입력하더라도 한글 검색 결과로 잘 매칭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네이버의 영화 AI, 이달 중 클로바 서비스에 적용
네이버는 이용자의 리뷰 문서를 분석해 영화 제목을 찾는 질의에 답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예컨대 '10분마다 기억을 잃는 영화'를 검색하면 영화 '메멘토'가 '인공지능이랑 연애하는 영화'를 검색하면 영화 '그녀'가 답변으로 제시된다.
네이버의 영화 AI는 서비스를 사용한 이용자가 영화를 본 후 리뷰를 작성하면, 해당 리뷰가 영화 AI에 반영돼 점점 똑똑한 추천 시스템을 갖추게 되는 구조다.
해당 시스템은 이용자가 영화 제목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관람하고 싶은 특정한 유형의 영화가 있을 때 알맞은 영화를 찾아주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네이버의 영화AI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가 탑재된 모든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 한글날 맞이해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 NSML 활용한 데이터 처리 경진대회 진행
네이버는 한글날을 맞이해 경진대회를 열고 자연어처리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인 NSML을 활용한 데이터 처리 경험을 제공한다.
자연어처리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한글 연구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취지다.
한편, 해당 대회는 사람, 장소, 시간 등에 해당하는 단어(개체명)를 문서에서 인식해 추출 분류하는 '개체명 인식', 문장에서 각각의 표현과 단어들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알아내는 '의미역 분석'의 두 가지 연구과제를 제시한다.
과제별 수상자는 12월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한 성과를 낸 학생에게는 상금과 함께 네이버 인턴, 정규직 채용시 코딩 테스트를 면제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csy62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