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영향으로 울산지역은 오후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기상대는 6일 울산과 부산, 경남지역에 태풍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울산은 90.4㎜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울주군 삼동지역이 186㎜로 지금까지 울산에서 가장 많은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오늘 밤까지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
특히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태풍이 근접해서 통과하는 오늘까지 폭풍 해일 가능성도 있다.
지금까지 최대순간풍속은 울산 22m/s, 부산 24.4m/s, 통영 매물도 38m/s로 기록됐다.
한편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는 6일 6시 현재 제주 서귀포 북동쪽 약 90㎞ 부근 해상까지 접근했으며, 이날 낮 12시께 부산 북북동쪽 약 39㎞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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