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6~9일 서울어린이대공원서 축제
주 놀이공간인 '우당탕탕 놀이나라'는 대공원 내 포시즌가든 뒤에 설치된다. 넓은 잔디밭 위에 공, 고무대야, 훌라후프, 양동이 등 놀이도구 1만개를 배치한다. 돔 모양의 조형물인 '데굴데굴 성' 10여동에서는 어린이가 뛰어놀고 숨바꼭질을 할 수 있다.
'들썩들썩 숲속운동회'에서는 잔디축구장과 주변 숲속을 돌아다니며 과제를 수행하고 몸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숲속 '다함께 나눔길'을 활용해 유모차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영유아,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함께 할 수 있다.
'왁자지껄 놀이공작소'에서는 다양한 미술과 음악활동이 펼쳐진다. 자투리 목재와 폐품을 활용해 본인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미술 작가의 진행에 따라 목재와 폐품, 링재료 등을 엮고 색칠하면서 너비 10m 높이 1m 대형 설치미술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대형 재활용 악기 10여개가 설치돼 마음껏 두드리고 소리내볼 수 있다.
축제 첫날과 마지막날 펼쳐지는 '쿵짝쿵짝 음악행진', '버블마술쇼'와 어린이 놀 권리 이야기공연, 음악이 흐르는 쉼터가 준비된 '동글동글 축제마을', 어린이 작품이 전시되는 '대롱대롱 연못미술관' 등도 마련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450-9311)나 누리집(http://segateofestival.modoo.a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태풍 콩레이 영향에 따른 우천과 강풍 등 기상상황에 따라 일정과 내용이 변경될 경우 누리집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가을 기운으로 가득한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어린이대공원을 만들어 가기 위해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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